여자 프로 배구선수 이재영이 부상으로 현재 흥국생명 팀에서 공백 상태이다.
이 상황 속에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에 역전승을 거두어 3연패에서 탈출했다.
지난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배구 경기에서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을 세트 스코어 3-1로 꺾었다.
(21-25, 25-17, 25-21, 25-21)
GS칼텍스는 10승 7패, 승점 31로 3위를 유지하며 2위인 흥국생명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흥국생명은 현재 2연패에 빠진 상태이다.
경기 내용으로는 GS칼텍스의 메레타 러츠가 29득점을, 강소휘가 15득점을, 이소영이 14득점을 올렸다.
더 놀라운 점은 GS칼텍스에서 이번에 세터로 신예인 이현을 선발로 내세우는 라인업을 선보이고도 승리를 가져갔다는 점이다. 이후에는 경험이 풍부한 이고은이 3·4세트에서 선발로 나오며 균형을 잡아줬다.
흥국생명에서는 외국인 선수인 루시아 프레스코가 26득점으로 분전해주었지만, 에이스 이재영의 공백이 컸다고 한다.
특히 수비에서 공백이 절실해졌다고 한다.
이재영은 국가대표로서 도쿄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했다가 복귀하고나서 오른쪽 무릎 부상이 심해 2경기 연속 결장하는 중이다. 3주일 정도는 재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이날, 흥국생명이 GS칼텍스를 꺾었으면 1위 자리에 오르는 것이어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한편,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복귀하기 전까지 일정이 빡빡해졌다. 앞으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