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과 적금 진짜 차이
대중에게 가장 익숙한 재테크는 예금과 적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예금과 적금은 가장 많이 들어본 은행상품이기도 하지만 사회초년생들에게는 이 두 개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많이들 의아해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 두 개의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적금은 일정 기간 동안 목돈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상품입니다. 적금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입금하고 은행에서 약속된 이자를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예금은 목돈을 불리기 위해 묶어두는 상품입니다. 목돈을 한꺼번에 은행에 맡긴 뒤 약속된 이자를 받는 상품을 의미합니다. 은행은 이 적금과 예금을 통해 고객이 맡긴 돈을 여러모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할 기회는 얻는 대신에 고객에게 일정 금액을 되돌려주고, 고객은 현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동시에 계약 조건에 따라 이자를 받을 수 있어 현금 자산 증식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돈을 은행에 맡긴 대가로 이후 얼마의 이익을 돌려받을지는 계좌를 개설하면서 상호 합의한 계약 내용에 따라서 결정되기 때문에, 계약할 때에는 예금과 적금 상품에 대한 차이를 잘 숙지하고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이들 상품은 시중은행 뿐만 아니라 우체국, 농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과 같은 다양한 저축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은행별 상품에 대해 꼼꼼히 알아보고 각각의 장단점을 잘 비교해본 후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이자 소득에 부과될 세금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를 중요시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금리일 수도 있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요소를 잘 비교해보고 고민해야 합니다.
또한 예금과 적금은 고객과 은행 간의 약속이며 이 약속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을 경우 원금은 보장되지만 이자에 대해서는 상당한 손해를 각오해야 할 때가 많아서 내가 지킬 수 있는 계약조건인지, 만약 계약을 파기할 경우 어떠한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상품의 금리를 살펴볼 때에 금리에 표기된 숫자의 이자율은 적금과 예금이 다르게 적용된다는 점도 잘 숙지해야 합니다. 보이는 숫자의 이자율은 적금이 훨씬 높다고 해도 전체적으로 돈이 은행에 머무는 시간은 두 개의 상품이 엄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적금의 경우, 돈이 은행에 들어와 있는 기간만 이자를 지급합니다. 결과적으로 계약조건에 적금이자율이 예금이자율보다 높다고 해도 은행에 돈이 머무는 기간을 계산해보면 예금을 들었을 때, 적금을 들었을 때보다 더 많은 이자를 지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 금리와 기간이 동일하다면 적금이자보다 예금이자가 더 높습니다.
결국 적금은 돈을 모으고, 예금은 돈을 굴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적금과 예금은 편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금융 상품이지만, 언제 어떻게 써야 할지는 본인이 처한 상황과 상품가입의 목적을
잘 고려하여 원금 보호라는 가장 안정적인 재테크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