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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한방 쏘팔메토 효과와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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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은 나이가 들수록 신체능력이 점점 떨어진다.

가장 큰 변화중에 하나는기초대사량이 떨어져 먹는양은 이전과 동일한데 살이 찌게 되는데 우리는 이것을 보고 나이살이 쪘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남성들의 깊은 고민중의 하나가 바로 전립선 건강이 아닐까 싶다.

30대에 들어서면서 주변에서 들려오는 얘기를 듣다보면 이제 남의 얘기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을 것이다.

 

치과 치료를 아무리 잘 받아도 애초에 치과 치료를 받지 않은 건강한 치아보다 못하듯이 건강은 나빠지기 전에 미리 챙겨 예방을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예방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의 비결인 것이다.

 

최근 송해 선생님이 광고로 출현해 주목받고 있는 영양제가 있다. 하루한방 쏘팔메토이다.

하루한방 쏘팔메토는 네이버 스토어팜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가격도 비싼편도 아니고 하루에 한 알만 먹으면 되서 매우 인기가 좋아 나이가 있는 남성들에게 선물용으로도 많이 구입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쏘팔메토가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라는 의문점이 들게 된다.

 

우선, 2018년 식품식약청에서 쏘팔메토 성분을 재평가한 후 올린 보고서를 한 번 보았다.

 

성분명 : 세레노아레펜스 지방성스테롤추출물

효능, 효과 : 전립선비대증 및 그에 따른 기능장애

 

 

 

 

그리고 다른 나라의 보고서이다.

 

캐나다 : 전립선 비대증 완화

유럽 : 양성전립선비대증의 증상치료를 위한 약초 제품

스페인 : 표준화된 지방성스테롤추출물이 처방약으로 허가, 비표준화된 추출물은 식품으로 허가

스웨덴, 스위스 : 전립선비대증과 관련된 배뇨장애에 사용할 수 있는 OTC drug 허가

 

 

 

 

 

 

 

 

우선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전에 쏘팔메토가 무엇일까?

 

쏘팔메토는 종려나무과에 속하는 톱야자나무의 열매이다. 전통적으로 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즐겨 먹던 열매로 맛은 거의 나지 않는다. 특히 마야인들이 쏘팔메토 열매를 강정제로 즐겨 먹으며 이러한 전통은 유럽까지 전해졌는데, 최근에는 전립선 비대증의 약효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쏘팔메토는 2~4m 정도 되는 크기로 미국 남동부 해안가나 텍사스의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쏘팔메토의 앞사귀는 톱날 모양을 가지고 있어 그 이름을 얻게 되었다. 잎의 길이는 약 30 cm, 너비는 5 cm정도로 날카롭게 생겼으며, 지름 2.5 cm 정도 크기의 검붉은 열매를 맺는다. 쏘팔메토는 매우 천천히 자라는 나무로 미국 동부 플로리다에는 500년이 지난 쏘팔메토도 있다고 한다.

 

 

쏘팔메토 열매 속에는 베타카로틴, 베타 시토스테롤, 페룰릭산, 만니톨, 미리스트산, 바닐릭산, 바닐린, 사포닌, 지방산 등이 들어있으며 주 효능을 나타내는 기능성분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지표성분으로는 Lauric acid 이다.

 

전립선은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때문에 커지게 되는데 쏘팔메토 열매 속에 들어 있는 지방산과 스테롤은 이 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고 작용을 저해해서 배뇨문제를 개선시켜준다고 한다. 동물실험 결과 쏘팔메토는 전립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디하이드로토스테스테론의 생성을 막을 수 있어 전립선 비대와 남성혈 탈모에 효능이 있다고 보고되었는데, 전립선 비대증에 널리 사용되는 프로스카나 프로페시아를 탈모방지제로 사용하는 것과 비슷한 기전이 쏘팔메토에도 있다고 추정하고 있는 것이다.

 

 

 

 

 

 

 

임상 실험

 

미국의 Steven W. 벤트 박사팀은 49세 이상의 전립선 비대증을 가진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쏘팔메토 추출물을 모양이 비슷한 약을 투여한 플라시보 그룹에 비해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이후 미국의 배리 박사팀에서도 하부요로 증후군에 쏘팔메토 추출물을 투여했는데 전립선 비대증 개선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의 짐 W. 태크린드 박사팀에서도 522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쏘팔메토를 투여한 그룹의 요로증상 개선도가 플라시보 그룹에 비해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으며, 야간 배뇨에 대해서만 효과가 있었다고 보고했다.

 

 

 

 

 

 

 

 

효능

 

쏘팔메토는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빈뇨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외에 탈모, 성욕저하, 기관지염, 당뇨병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런 질환에 대한 근거가 부족한 현실이다.

 

 

 

 

 

 

 

 

 

복용법

 

쏘팔메토 열매는 약으로 먹을 때, 차로 우려내 마시거나 열매 형태로 먹는다. 추출물의 경우 lauric acid가 24% 이상 함유된 것을 하루에 320 mg 정도 복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식품약품안전처에서는 전립선 건강의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을 인정하고 있다고 한다.

 

 

 

 

 

 

 

 

 

결론

 

임상 실험 결과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서 특별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선진국 나라에서는 전립선 비대증에 효과가 있다 혹은 배뇨증상에 효과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다.

 

전립선 비대증 외에도 탈모나 기관지염, 당뇨병, 염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아직까진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다.

 

 

 

치료에는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고, 예방차원에서 복용 후 좋아졌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말로 효과가 있는건지, 플라시보 효과인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