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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해 중국 우한 위치가 화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20일 AFP로이터통신과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보건위원회에서 18일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한은 위의 지도에서 보이듯이 중국 대륙의 정중앙에 위치한 인구 1100만명의 대도시이자 교통의 중심지 입니다.
지난 14일부터 중국 당국에서는 공항, 기차역, 항구 등에서 검문을 실시하면서 열이 있는 승객들을 의료 시설로 격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중국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 20일 질병관리본부에서 19일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5세의 중국 국적 여성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입국 당시 고열과 관련된 증상을 보여 격리 검사를 받았고, 현재는 국가 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 확진 환자는 중국 우한시의 거주자로 입국 하루 전날인 18일에 발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우한시 병원에서 진료 당시 감기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가 검역 단계에서 격리돼 지역사회 노출은 없지만, 중앙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해 환자감시체계 강화 및 환자관리를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