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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전시회, 박람회

2020 제주들불축제 코로나여파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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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 취소

지상 최대의 불놀이, 전국 관광객을 끌어 모우던 제주들불축제가 2020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었습니다.
























지난 2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희범 제주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어 사태를 조속히 종식하는 데 총력을 다 하겠다며 그러기 위해 올해 제주들불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고시장은 도민의 안전, 제주의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사태 종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에서는 지난 14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 관광분야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끝내 상황이 심각해지자 전격 취소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외부인이 참여하는 각종 회의, 설명회, 공연, 훈련 등 역시 전부 연기 또는 취소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개최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규모를 최소화하고 방역대책을 수립하도록 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더 나아가 체육관과 문화센터 등의 공공건물 사용도 전면적으로 금지했습니다.  상황이 이러자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평일보다 관광객 수가 더 적었으며, 내국인까지도 하락세에 돌아섰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역시 항상 압도적이었던 중국인 입국자마저 9명에 그쳤습니다.








관광업계에서는 코로나 확산에 의한 관광객 감소 여파가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며, 중문관광단지 호텔의 경우 예약건에 대한 취소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2월 투숙률이 작년 70%에서 올해는 29%로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고 보고했습니다.